"심장사상충 약 먹이는데 구충을 또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결론은 네입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에도 내부 구충이 일부 들어 있지만, 구충 범위를 보면 편충·촌충·지알디아 등은 빠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장내 기생충의 종류
- 회충 —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
- 구충(십이지장충) —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
- 촌충(조충)
- 편충 — 개의 대장·맹장에 살며, 중증 감염 시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키기도 함
- 지알디아(원충) — 오염된 물·토양으로 감염, 사람에게도 전염 가능. 산책·외출 후 설사가 잦으면 의심
구충은 언제, 얼마나?
권장 구충 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생후 2주에 구충 시작
- 2주 ~ 3개월: 2주마다
- 3 ~ 6개월: 1개월마다
- 6개월 이상: 3개월마다
심장사상충·내부구충·외부구충제는 서로 1~2주 간격을 두고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서 쓰는 내부 구충제
메벤다졸 + 프라지콴텔 복합제
파라캅을 비롯해 프라메딘·안텔민 등 여러 이름으로 나옵니다. "회충약 주세요" 하면 가장 흔하게 드리는 약입니다. - 허가 축종: 강아지·고양이 - 구충 범위: 회충·구충·편충·조충
펜벤다졸 계열
한때 항암 이야기로 화제였던 성분으로, 여러 제형이 있습니다.
| 제품 | 제형 | 특징 |
|---|---|---|
| 파나쿠어정 (·판콤정) | 정제 250·500mg | 지알디아 치료 허가 보유 — 구충제 중 유일 |
| 옴니쿠어산 | 산제 | 가루라 사료에 섞기 좋아 다묘·길냥이 보호자가 선호 |
| 옴니쿠어과립 | 과립 | 옴니쿠어산과 역가 다름, 소포장 |
펜벤다졸 구충 범위: 회충·구충·편충·지알디아(원충)
드론탈플러스
드론탈플러스는 페반텔·프라지콴텔·피란텔 3성분 복합제로, 내부 구충제 중 가장 넓은 구충 범위를 가집니다. - 허가 축종: 강아지 (고양이 불가) - 구충 범위: 회충·구충·편충·조충·지알디아 - 보통 100정 박스를 10정(1판) 단위로 소분 판매(조제실에서 소분)
지알디아 치료
산책·외출 후 심한 냄새의 설사, 녹색·점액성 변이면 지알디아를 의심합니다. - 펜벤다졸 50mg/kg를 3~10일 연속 투여 - 중증이면 메트로니다졸 병용(25mg/kg 1일 2회 7일간)
꼭 기억해 주세요
- 심장사상충 약 + 별도 내부 구충을 함께 챙기세요(편충·촌충·지알디아 때문).
- 연령별 주기(어릴수록 자주)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알디아 치료는 펜벤다졸(파나쿠어정)이 핵심입니다.
- 회충·구충·지알디아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어 정기 구충이 가족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정보 출처: 동물용의약품 허가사항 및 제조사 공개 자료(바이엘 등). 개별 동물 상태에 따라 적합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