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도 사람처럼 특별한 병이 아니어도 설사를 합니다. 유당불내성, 안 맞는 음식, 과식 등이 흔한 원인입니다. 하지만 전염성으로 생기는 설사는 위험할 수 있어, 약을 드리기 전에 꼭 구분이 필요합니다.
먼저 — 위험한 설사인지 확인하세요
약국에서 설사약을 찾으시면 저희가 가장 먼저 여쭤보는 것이 물설사·혈변·구토·식욕부진 여부입니다. 이 신호가 있으면 단순 설사가 아니라 전염성 장염일 수 있습니다.
전염성으로 걸리는 설사
파보바이러스
- 구토, 점액성 설사, 혈변이 특징
- 모견 항체가 사라지는 생후 2~3개월에 잘 걸리며, 어린 강아지는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성견도 위험).
-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수액·산소·2차 감염 예방 항생제 정도가 가능합니다.
- 예방접종으로 막을 수 있고, 파보 단독 백신은 사백신이라 약국에서도 취급 가능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
- 설사·구토가 주증상, 오렌지색 죽 같은 설사와 혈변·구토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 전염성이 매우 높고, 분양샵 등 집단 사육 환경에서 파보와 혼합 감염되기도 합니다.
- 마찬가지로 약국에서 백신 취급이 가능합니다.
지알디아 (원충)
- 오염된 물·토양으로 감염되며, 산책 후 설사가 잦으면 의심합니다.
- 심한 냄새의 설사, 녹색·점액성 변, 구토가 특징입니다.
- 치료: 펜벤다졸 50mg/kg 3~10일 투여(중증 시 메트로니다졸 병용). 파나쿠어정이 지알디아 치료에 허가되어 있습니다.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파보·코로나·지알디아 동시 검사 진단키트를 활용합니다(약국 판매 가능). 분변을 채취해 검사합니다.
일반적인 설사에 쓸 수 있는 약
전염성이 아닌 가벼운 설사·정장에는 아래 제품을 활용합니다.
| 제품 | 성분 | 특징 |
|---|---|---|
| 개멕타 | 벤토나이트(스멕타류) | 딸기시럽이라 강아지·고양이 모두 잘 먹음, 가벼운 설사에 추천 |
| 멕타겔 | 바실루스 서브틸리스 + 흡착 원료 | 정장+흡착, 가벼운 설사 보조 |
| 한동미산 | 클로스트리듐 부티리쿰·황백·현초 | 가루라 급여 편함, 소화기 증상 보조 |
| 설사머지 | 복합 항균 + 로페라마이드 | 세균성(대장균) 설사에 사용, 파보장염엔 금지 |
꼭 기억해 주세요
- 물설사·혈변·구토·식욕부진이 있으면 지사제 대신 동물병원으로.
- 어린 강아지·미접종 강아지의 혈변·구토는 응급일 수 있습니다.
- 가벼운 설사는 정장제로 관리하되, 2~3일 이상 지속되면 진료를 권합니다.
- 예방접종과 정기 구충이 전염성 설사 예방의 핵심입니다.
정보 출처: 동물용의약품 허가사항 및 제조사 공개 자료. 개별 동물 상태에 따라 적합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