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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가이드

강아지·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약 총정리 — 약사가 알려주는 선택 가이드

하트가드부터 넥스가드 스펙트라까지, 동물약국에서 살 수 있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9종을 제형·예방 범위·상황별로 비교했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사러 오신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골라야 할지 모르겠어요"입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같은 "심장사상충약"이라도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고, 어떤 건 진드기까지 잡고 어떤 건 못 잡습니다. 이 글 하나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심장사상충, 왜 예방이 전부인가요?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옮기는 기생충입니다. 모기에 물릴 때 유충이 몸에 들어오고, 약 6개월에 걸쳐 자라면서 심장과 폐동맥에 자리 잡습니다. 성충이 되면 기침, 운동 기피, 체중 감소를 거쳐 심부전으로 진행되며, 치료는 가능하지만 위험하고 비용이 크며 치료 후에도 심장과 폐에 손상이 남을 수 있습니다.

반면 예방은 간단합니다. 한 달에 한 번, 먹이거나 발라주면 끝입니다. 예방약은 지난 한 달 동안 들어온 유충을 성충이 되기 전에 사멸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래서 "예방약"이지만 사실은 매달 하는 "초기 박멸약"에 가깝고, 한 달을 거르면 그 기간의 유충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더 절실합니다. 고양이는 개와 달리 심장사상충 성충 치료제가 없습니다. 감염되면 증상 관리만 가능하고, 적은 수의 충체로도 급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애는 실내묘라 괜찮아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모기는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실내묘도 월 1회 예방이 권장되는 이유입니다.

선택 기준은 두 가지입니다

복잡해 보여도 결정은 두 축이면 됩니다.

첫째, 먹는 약 vs 바르는 약. 간식을 잘 받아먹는 강아지라면 츄어블(먹는 약)이 편하고, 약을 귀신같이 골라내는 아이나 대부분의 고양이는 목덜미에 바르는 스팟온이 답입니다.

둘째, 어디까지 한 번에 해결할 것인가. 심장사상충만 막을 건지(이 경우 외부구충제 별도 사용), 벼룩·진드기·내부구충까지 한 제품으로 끝낼 건지(올인원)에 따라 제품군이 갈립니다. 올인원은 편리하지만 가격이 높고, 단일 기능 제품은 저렴하지만 따로 챙길 게 생깁니다.

광주약국 취급 9종 한눈에 비교

제품 대상 제형 심장사상충 벼룩 진드기 내부구충 특징
하트가드 플러스 강아지 츄어블 O 회충·구충 가장 오래 검증된 기본형
하트세이버 정 강아지 정제 O 회충·구충 하트가드 동일 성분, 합리적 가격
하트세이버 츄어블 강아지 츄어블 O 회충·구충 위 제품의 기호성 제형
넥스가드 스펙트라 강아지 츄어블 O O O 회충·구충·편충 올인원 대표 제품
크레델리오 플러스 강아지 츄어블 O O O 회충·구충·편충 1.4kg 초소형견부터 가능
레볼루션 강아지·고양이 바르는 약 O O 일부(개) 회충 등 스팟온의 기준, 귀진드기 커버
폴리캅 강아지·고양이 바르는 약 O O 일부(개) 회충 등 레볼루션 동일 성분 국산
애드보킷 강아지·고양이 바르는 약 O O 회충·구충·편충(개) 모낭충·개선충 관리 가능
넥스가드 캣 콤보 고양이 바르는 약 O O O 회충·구충·촌충 고양이 올인원, 촌충까지

상황별로 골라드리면

간식 잘 먹는 강아지, 산책이 잦다넥스가드 스펙트라 또는 크레델리오 플러스. 풀숲 산책이 많으면 진드기 매개 질환(SFTS 등) 위험 때문에 진드기 커버가 되는 올인원이 가장 마음 편합니다.

산책이 적은 실내 위주 강아지, 비용을 아끼고 싶다하트세이버하트가드 플러스로 심장사상충만 관리하고, 필요할 때 외부구충제를 추가하는 조합이 경제적입니다.

2kg이 안 되는 초소형견·어린 강아지 → 올인원 중에서는 크레델리오 플러스가 1.4kg부터 가능해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입니다.

알약을 거부하는 강아지레볼루션, 폴리캅, 애드보킷 같은 바르는 타입으로 바꾸면 매달 전쟁을 치를 필요가 없습니다.

피부 기생충(모낭충·개선충) 이력이 있는 강아지애드보킷이 이 영역을 커버하는 거의 유일한 월간 스팟온입니다.

고양이 (실내묘 포함) → 기본은 레볼루션·폴리캅입니다. 외출냥이거나 벼룩 노출 이력이 있다면(벼룩은 촌충을 옮깁니다) 진드기·촌충까지 잡는 넥스가드 캣 콤보를 권합니다.

정답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닙니다. 같은 아이라도 여름엔 올인원, 겨울엔 기본형으로 바꿔 쓰는 보호자도 계십니다. 고민되시면 체중과 생활 패턴을 들고 약국에 들러주세요.

어떤 약을 쓰든 지켜야 할 4가지

  1. 월 1회, 같은 날짜에. 휴대폰 달력에 반복 알림을 걸어두는 게 가장 확실합니다.
  2. 연중 투여. 실내 모기와 길어진 모기 철 때문에 "여름만" 예방은 공백이 생깁니다.
  3. 시작 전·공백 후엔 검사. 성충 감염 상태에서의 예방약 투여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체중에 맞는 규격을. 특히 츄어블은 자르거나 나누지 말고, 성장기엔 매달 체중을 확인하세요.

주의가 필요한 아이들

자주 묻는 질문

심장사상충 검사는 꼭 받아야 하나요?

예방약을 처음 시작할 때, 그리고 투약을 2개월 이상 거른 뒤 재시작할 때는 검사를 권합니다. 이미 성충에 감염된 상태에서 예방약을 투여하면 죽은 유충에 의한 쇼크 반응 등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달 빠짐없이 투여 중이라면 연 1회 정기 검사가 일반적입니다.

겨울에는 안 먹여도 되지 않나요?

모기 활동이 줄어드는 건 사실이지만, 난방으로 실내 모기가 겨울에도 발견되고 기후 변화로 모기 철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예방약은 투여 시점 이전 한 달간 들어온 유충을 소급해서 잡는 방식이라, 한 달만 걸러도 공백이 생깁니다. 그래서 연중 투여가 표준 권고입니다.

예방약을 한 달 깜빡했어요. 어떻게 하나요?

늦은 것을 인지한 즉시 투여하고 이후 일정을 그 날짜 기준으로 다시 잡으세요. 공백이 2개월을 넘었다면 약 6개월 후 심장사상충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감염 후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부작용이 걱정돼요. 안전한가요?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수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며 안전성이 확인된 약물군입니다. 드물게 구토, 설사, 일시적 무기력 등이 보고되며, 콜리 등 일부 견종(MDR1 변이)과 발작 병력이 있는 아이는 성분 계열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 본문의 주의사항 부분과 각 제품 페이지를 참고하시고, 해당된다면 약국이나 동물병원에 미리 알려주세요.

동물약국에서 사면 동물병원과 같은 약인가요?

네, 같은 허가를 받은 동일한 제품입니다. 다만 예방약 시작 전 감염 검사와 정기 건강검진은 동물병원의 영역이므로, 약국 구매와 병원 검진을 병행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한 관리 방법입니다.

어떤 약이 맞을지 고민되시나요?

아이의 체중, 월령, 생활 패턴(산책 빈도, 실내/외출 여부)을 알려주시면 약국에서 맞는 제품을 안내해 드립니다. 의약품은 택배가 불가능합니다. 반려동물 동반 없이 보호자만 방문하셔도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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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출처: 동물용의약품 허가사항(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 및 제조사 공개 자료.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별 동물의 상태에 따라 적합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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