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종합백신을 약국에서 맞힐 수 있나요?"라는 문의가 여전히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2022년 11월 수의사법 개정 이후 약국 백신은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안 되는지, 그리고 왜 종합백신은 동물병원을 권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2022년 11월, 무엇이 바뀌었나요?
개정된 수의사법이 시행되면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생백신(종합백신)과 주사용 항생제를 판매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강아지 종합백신을 약국에서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약국에서 다룰 수 있는 백신이 많이 줄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처방전을 내주면 약국에서도 종합백신이 나갈 수 있지만, 실제로 처방전을 내주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처방전이 필요한 백신 — 개 4종 종합백신
약국에서 처방 없이는 살 수 없는 핵심 백신입니다.
- 제품 예: 노비박 DHPPI, 퀀텀 DA2PPV, 뱅가드 4종 종합백신
- 예방 범위: 디스템퍼(홍역) · 전염성 간염 · 파보장염 · 파라인플루엔자
국내와 미국 스케줄 모두 종합백신을 필수로 두고 있어, 가능하면 동물병원 접종을 권해 드립니다.
약국에서 가능한 백신 (사백신)
현재 약국에서 취급 가능한 것은 다음 사백신(불활화 백신)입니다.
| 백신 | 예방 질환 | 비고 |
|---|---|---|
| 파보장염 백신 | 개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 생후 4~6주 1차, 7~9주 2차, 매년 보강 |
| 코로나장염 백신 (노비박 CV 등) | 개 코로나바이러스 장염 | 6주령 이상 1차, 3주 후 2차, 매년 추가 |
| 칸넬코프 백신 (브론카이신) | 보데텔라성 호흡기 질환 | 피하만 접종, 8주령 이상 2회 |
| 인플루엔자 백신 (캐니플루 맥스) | 개 인플루엔자(H3N2) 호흡기 감염 | 자견 3~4주 1차, 5~6주 2차 |
각 질환을 간단히
- 파보장염 — 항체 없는 개에서 물설사·혈변·구토·탈수로 급사할 수 있는 무서운 전염병. 주로 감염된 분변이 묻은 신발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 코로나장염 — 죽 같은 설사·구토·식욕감퇴. 집단 사육 환경에서 파보와 함께 혼합 감염되기도 합니다.
- 칸넬코프(켄넬코프) — 전염성이 높은 기관지염으로 기침·콧물이 특징. 보데텔라균이 중요한 원인이며, 브론카이신은 피하접종만 가능합니다.
- 인플루엔자 — H3N2에 의한 호흡기 감염.
약국 백신만으로 스케줄을 짜지 않는 이유
종합백신이 필수이기 때문에, 저희는 약국에서 가능한 백신만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지 않습니다. 아래는 어디까지나 참고용 예시이며, 실제 접종은 동물병원 상담을 우선해 주세요.
| 주령 | 파보 | 코로나 | 칸넬코프 | 인플루엔자 |
|---|---|---|---|---|
| 6주 | ● | ● | ||
| 9주 | ● | ● | ||
| 10주 | ● | |||
| 12주 | ● | |||
| 14주 | ● | |||
| 16주 | ● |
꼭 기억해 주세요
- 종합백신은 동물병원 접종을 권장합니다. 약국 백신은 종합백신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 약국 백신은 사백신만 가능합니다(파보·코로나·칸넬코프·인플루엔자).
- 정말 병원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만 약국 백신을 참고용으로 안내드립니다.
정보 출처: 동물용의약품 허가사항 및 제조사 공개 자료. 개별 동물 상태에 따라 접종 스케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